미라클모닝(할 엘로드 지음)을 읽고, 하루를 바꾸는 기적

할 엘로드 지음/ 김현수 옮김

1. 작가 할 엘로드(Hal Elrod)는?

1979년생으로 미국 작가이자 성공 코치이다. 할 엘로드는 바닥을 두번이나 겪었지만 그 일들을 행운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인생의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그가 늘 원했던 삶을 창조해낼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성장하고 교훈을 얻은 시기였기 때문이다. 스무살의 나이에 음주운전을 하던 트럭과 교통사고가 났고 6분간 사망했으며, 골절과 영구적인 뇌 손상을 입고 다시는 걸을 수 없다는 말까지 들었다. 하지만 피해자가 되는 길을 거부하고, 우리 모두가 역경을 극복하고 비범한 삶을 창조할 역량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유투브 Hal Elrod 채널에 올라온 강의 영상 캡처 사진

2016년 책 미라클 모닝 출간이후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다. 역경을 극복하고 많은 독자들의 아침을 찾아주며 동기을 불어넣어주던 그가 혈액암 투병사실을 전했다. 하지만 불굴의 의지로 힘든 시기를 견뎌냈고 지금은 회복하여 열심히 사람들에게 무한한 잠재력을 끌어올릴 방법을 전하고 있다. 

2. 책에서 전하는 내용

"성공의 정도가 자기계발의 정도를 넘어서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왜냐하면 성공이란 당신이 어떤사람이 되었느냐에 따라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 할 엘로드

 

아침에 눈뜨고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그날의 마음가짐과 패턴을 결정한다고 한다. 그래서 책의 시작엔 아침 6분 동안 미라클모닝을 위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 1분 먼저 고요히 평화롭게, 천천히 호흡하며 앉아있기
• 2분 나의 다짐과 확신의 말을 큰소리로 읽기
• 3분 눈을 감고 목표에 도달했을때의 성과를 그려보기
• 4분 감사함을 일기장에 적어보기
• 5분 자기계발서를 한 두 쪽 읽기
• 6분 일어서서 몸을 움직여보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범한 삶을 받아들이고 주어진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삶의 성공을 성취하기 위해선 창조하고 이끌어내고 성취하고 유지하는 10등급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매일 목적의식을 가지고 시간을 투자하면된다. 이 모든 것이 아침에 어떻게 일어나는지에서 시작한다고 한다. 처음엔 너무 어렵고 힘들지만 미라클 모닝 실천가들이 일어날 수 있는 이유는 크리스마스 아침에 일어날 때와 같은 기분이라고 한다. 

미라클 모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1. 매일 더 활기차게 일어나고, 스트레스가 감소한다. 그리고 2. 난관, 역경 등 제한적 사고를 신속히 극복할 수 있는 사고를 갖출수 있고, 3. 생산성이 증가해서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강화된다. 그리고 4. 감사하게 되고 걱정은 줄어 든다. 5. 금전적인 부도 더 많이 쌓이고 삶의 목적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6.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멋진 삶의 비전대로 살 수있다. 

아침에 일어나는 방식을 바꾸면 삶 전체가 바뀐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할은 다양한 사례와 명언들을 통해 미라클 모닝의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침을 변화시키기 위한 질문, 아침잠을 깨우는 사소한 변화들, 그리고 습관들을 통해 행동과 결과를 상상하고 자신의 삶도 어떻게 바뀌었는지 이야기를 공유했다.

죽다 살아났고, 걸을수 있을지도 불분명했던 자신도 자신이 원했던 삶을 만들어냈으니, 독자들이 현재 얼마나 힘든 난관에 봉착해 있더라도 과거나 현재의 상황이 어떻든 간에 가능하다는 관점을 가지라고 전한다. 삶의 모든 것들에 대해 당신이 책임을 인정하는 만큼, 딱 그만큼 당신의 삶을 바꾸거나 창조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3. 내 생각

잠이 너무너무 많은 잠순이였던 내가 5년 전 베스트 셀러였던 미라클모닝을 구입해 몇 번 읽었지만, 일주일 이상 일찍 일어나기란 힘들었다. 책을 읽은 다음날부터 며칠간은 잘 일어나다가 피곤하다며 다시 원래의 평범한 삶으로 지내곤 했다. 출산과 육아를 거치면서 잠을 못자는 날이 많았고, 온전히 혼자 조용히 보낼 수 있는 시간들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더더욱 피곤해서 주말이나 틈만 나면 자려고 노력했고 많이 자고 일어난 날은 하루를 그냥 보내버린것만 같은 느낌에 찝찝한 날이 많았다. 

미라클 모닝 p 146

역시 사람은 힘든 일을 겪어야 생각의 사고방식이 바뀌고 다른 돌파구를 찾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노력하는 것 같다. 육아에 일, 그리고 가족까지 다 챙기고 싶은 나는 시간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가 필요하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을 하면서 나도 하나씩 일을 이루면서 느끼는 성취감도 크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언제 아플지도 모르고 코로나 이후 갑자기 휴원하는 일도 많았다. 직장에선 항상 도움받고 배려받아야 다닐 수 있다. 하지만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는 주고 싶지 않은 마음에 새벽에 일을 미리 해놓거나, 직장에서 마무리 덜한 일은 밤에 해놓고 자는 경우가 많았다. 

애들을 재우고 일을 하고 자야하는데 같이 잠드는 날도 많았다. 그러다 우연히 새벽 3시쯤 일어나게 됐고, 하루 중 온전히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을 찾았다! 이런 생각이 들다보니 항상 잠들땐 새벽에 일어나야지 하면서 자게 되고 새벽에 일어나는 게 즐겁고 좋다.

미라클 모닝책을 많이 읽고 이론으로 다 알고 있었지만 직접 마음에 와 닿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같다. 이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기회로 삼아서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하나의 점으로 만들고 싶다. 

미라클 모닝 p147

책에선 생각을 손으로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를 통해 생각만 했을 떄에는 절대로 알 수 없었던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나도 예전엔 머릿속으로만 정리했지만 요즘 읽은 책을 정리해서 이렇게 글을 작성하다보니,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고 깨달음과 다짐 그리고 보람을 느끼게 된다.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이 되기 위해 한단계씩 노력한다면, 목표도 이루게 되고 성공도 같이 따라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