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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편지, 필립 체스터필드 본문

일상

아버지의 편지, 필립 체스터필드

한맘 2021. 7. 1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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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립 체스터필드는?

필립 체스터필드(1694-1773)는 영국 최대의 교양인이자 정치가이다. 케임브리지 대학을 나와 젊은 나이에 국회의원이 되었고, 폭넓은 지식과 뛰어난 말솜씨로 당시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1728년 네덜란드 대사로 임명 되어서 1732년까지 헤이그에 주재했다. 그후 정계에 들어가 아일랜드 총독과 대신을 역임하고, 계몽 사상가 볼테르를 비롯하여 A. 포브 등 작가와 시인들과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2. 사랑하는 아들에게 보내는 아버지의 편지

 이 책은 한마디로 표현 하지면, 젊은이들을 위한 인생 독본이라고 할 수 있다. 자녀가 인생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할 떄, 아버지가 가르쳐줄수 있는 것을 친절하면서도 분명하게 조언한다. 인생, 사랑, 사업, 교제,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 대해 아버지인 필립 체스터필드가 아들에게 안내하는 인생의 모든 가르침이 들어있는 책이다. 

성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어느 무엇보다 사람들과의 오랜 교제를 통해 그들에게서 믿음을 얻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믿음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가르쳐 주고 있으며, 그 떄문에 이 책이 영국의 상류사회에서 신사들의 교과서로 사용되어 온것이다. 아버지로부터의 편지들 중에서 최고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도 이 책이 전 세계 수천만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면서 읽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다음은 체스터필드가 아들에게 전하는 말들 중 보여주고 싶은 말 들이다.

이런 충고가 어떤 도움이 될지 짐작할 수 없지만, 참고 견디면서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 준다면 언젠가 반드시 헛되지 않음을 깨달을 것이라고 한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은 시간의 소중함과 그 올바른 사용법이라고 한다. 지금 시간을 헛되이 보내면 평생을 후회하게 된다. 하지만 이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낸다면 훗날 더없이 큰 보상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자기 향상을 위한 노력은 지나쳐도 좋다고 한다. 천재는 저절로 태어나지 않고, 두뇌가 건강하려면 상당한 훈련도 필요하다. 두뇌 훈련을 위한 노력은 지나쳐도 좋고, 늦기 전에 지식을 충분히 쌓도록 하라고 한다. 뛰어난 사람이란 지식과 식견이 있고 태도가 반듯한 사람이다. 

그리고 게으름에 관해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평범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도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그 뜻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게으른 사람들만이 할 수 없다고 한다. 이 세상에 할 수 없는 일은 없으며, 스스로의 게으름 때문에 할 수 없을 뿐이라고 한다. 세계 여러 나라의 정치 상황, 각 나라들 사이의 이해관계, 경제 상태, 역사, 관습 등에 대해 지식을 쌓도록하라. 이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라, 평범한 두뇌를 가진 사람이라도 노력만 기울이면 충분히 가능하다. 무엇을 해야 할지 알면서도 그것을 하지 않는 것은 게으름 때문이다. 

 

어떤일이든 한 가지 일에만 온 정신을 집중해라. 늘 당부하지만 무슨일을 할 떄는 그것이 어떤일이든 그것에만 집중하고 그 밖의 것은 생각지 마라. 이말은 공부에만 한정된 말이 아니라 노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양쪽 모두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은 양쪽 모두에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고 어느 한쪽에서도 만족감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하루종일 바쁘게 일 했는데도 잠자기 전에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아무것도 한일이 없었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이런 사람들은 책을 몇시간씩 읽어도 눈으로 활자만 쫓아갈 뿐 머리는 다른곳에 있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나중에 자신이 무엇을 읽었는지 생각해도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어떤 일이든 하려면 열심히 해라. 어중간하게 하려면 하지 않는 편이 훨씬 낫다. 자기가 하는일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도, 약도 안되는 책은 피하라. 훌륭한 사람들의 모임이 있을 때는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집에 놓아두고 그 모임에 가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는 편이 공부에 몇 배나 더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일이나 오락 등으로 떠들썩하게 살아가더라도, 책을 읽는 시간을 갖는것은 더할 수 없는 평안과 기쁨을 안겨 줄 것이다. 우선 내용이 빈약하고 따분한 책에 시간을 할애하지 말고, 책을 읽을 떄는 정신을 집중해서 읽어라. 여러가지 책을 읽는 동안에 내용이 상반되거나 모순되는 경우도 있을것이다. 그때는 다른 책을 참고하는 것이 좋고,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 책을 읽어도 하나도 이해되지 않을 때가 있을 것이다. 사건이 일어난 현장으로 찾아가서 직접 이야기를 듣고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효과적인 독서방법은 1) 사회에 첫발은 내디딘 지금은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여러 계층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정보를 모으고, 2)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책은 더이상 읽지 말아라. 3) 한가지 주제로 압축해서 그것에 관련된 책을 읽도록 해라. 이와 같은 항목을 지킨다면 하루 30분의 독서로도 충분할 것이라고 한다.

아버지의 편지는 3번정도 읽어보았다. 하지만 읽을 수록 정말 300여년 전의 사람이 쓴 책이지만 모두 삶에 적용하면 도움 되는 내용들로 적혀져 있다. 그리고 앞서 소개한 릭스비의 연설처럼 무엇이든 일을 한다면 집중해서 제대로 하라고 한다. 이것저것 생각만 하다가 이도저도 안되는 경우가 많고, 시간만 낭비하고 어느것에서도 만족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리저리 하고 싶은 일이 많지만, 일단은 본업에 집중해서 내 일을 잘해낼 수 있게 행동하고, 그 다음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하고 싶은 일일 하는게 맞는 것 같다. 이 책은 정말 중고등학교 지침서나 대학생 및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젊은이들이 읽어보고 삶에 적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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